
솔직히 해 보기 전에는 이름만 들어 봤지 어떤 게임인지 하나도 몰랐던 시리즈인 넵튠
굳이 지역락 + 노한글인 스팀판으로 플레이해보았다 (한글패치는 있음)

게임 자체는 평범?한 JRPG
스토리 > 던전 > 스토리 > 던전의 반복으로
스토리는 큰 틀에선 평범하고
오히려 무난하다는 말도 칭찬일 정도로 밋밋하다

전투는 일반적인 턴제 전투에 약간의 변주를 넣었다
이동을 통해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적의 옆이나 뒤에서 공격하면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 범위 안에 최대한 많은 적을 넣고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 캐릭터의 방향을 조절하는 부분의 조작감이 굉장히 좋지 않다..

공격은 러시, 파워, 브레이크 3가지 유형이 있다
러시는 EXE 게이지를 많이 올려주고
파워는 대미지가 강하며
브레이크는 적의 가드를 많이 깎는다
초반에는 파워를 사용하다가, 게이지 획득량 증가 사양서를 얻고 난 후부터는 러시를 쓰는 게 좋은 듯

넵튠에는 리메이크 시스템이라는 게 있어서 아이템이나 장비, 시스템까지도 사양서를 얻고 소재를 모아야 해금할 수 있다
이지모드나 하드모드 또한 이 사양서를 통해 해금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금이 많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난이도는 JRPG답다고나 할까 뭐든지 레벨이 높으면 해결이다
사양서에 필요한 소재를 모으기 위해, 레벨업을 하기 위해 노가다가 상당히 필요한데 엄청 귀찮다
자존심 때문에 난이도는 낮추지 않았는데 괜한 고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전부라면 그저그런 똥게임이었겠지만
이런 게임이 다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
그리고 게임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들답게 패러디의 양이 아주 많다
위의 이미지는 영 > 한 번역이라 눈치 못 챌 수도 있는데
데스노트의 패러디(제반니가 하룻밤만에)

그래서 캐릭터만 마음에 들면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도 맞고
이런저런 덕력이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게임은 조금 아쉬웠지만 캐릭터의 매력은 좋았기에 추천한다
스토리 중 간간히 나오는 일러스트의 양이 적은것도 아쉽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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